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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의 붉은 꽃 - 브룸(Broome) 5 by RIVER



  서호주의 붉은 꽃 - 브룸(Broome)

 호주 워킹 홀리데이 - 서호주 브룸 편 그 다섯 번째 - 일자리 편
 (Australia working holiday - Western Australia Broome - Work)


 ○ 브룸(Broome)에서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를!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북쪽은 킴벌리(Kimberly)라고 불리우는 호주의 독특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원주민들(Aborigine)의 땅이기 때문에 세련되고 도시적인 호주의 모습을 기대한다면 분명히 이질감을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킴벌리 지역의 특징.
 한가로운 해안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국립 공원에서 캠프를 하기위해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킴벌리 지역, 특히 브룸을 찾습니다. 그리고 랜드 트립(Land Trip, 기본적으로 4WD 차량 등으로 호주를 일주하거나, 일정 지역을 차로 이동하며 즐기는 여행)을 하는 이들에게는 브룸은 퍼스(Perth)와 다윈(Darwin)의 중간기착지로도 유명합니다. 초창기 브룸에서 일을 하는 이들은 사실 대부분 랜드 트립을 하는 이들이었고, 그들은 여행 중간에 시간을 가지고 휴식을 취하며 돈도 벌 목적으로 브룸에 머물렀습니다.



 브룸은 1800 년대 후반부터 진주 농장(Pearling)으로 유명했고, 그 역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유럽인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진주 농장을 선호합니다만, 브룸에서 가장 흔히, 또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자리는 리조트 일입니다.
 브룸에는 대략 20개 정도의 리조트가 있고, 그 리조트들은 대부분 넓은 부지에 많은 객실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아닌 휴양이 목적인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안락함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가진 이들에게는 소중한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 리조트에서 일을 하자!

 브룸의 리조트들은 대부분 케이블 비치(Cable Beach) 근처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물론 모든 리조트가 그곳에 모여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몇몇 리조트는 타운 비치(Town Beach) 근처에 있기도 하고, 포트(Port) 근처에 있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리조트에서는 특별한 기술이라던가, 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영어 실력과 신체만 건강하다면 누구든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브룸의 대부분의 리조트들은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에게 하우스 키핑(House Keeping), 주방 보조(Kitchen Hand), P.A(Public Area), 하우스 맨(House Man), 세탁(Laundry)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룸의 시급은 대도시의 시급에 비해서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만, 법정 시급보다 조금 더 주는 편입니다.(브룸 역시 외곽 지역이기 때문에) 2011년 기준으로 시간당 20 불 정도. 그리고 대부분의 리조트들은 주말과 공휴일(Public Holiday)에 그것에 맞게 인상된 시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에서 주말 시급은 25불 정도였고, 공휴일 시급은 37불 정도였습니다.
 리조트는 무척 다행스럽게도 365일 운영이 되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 때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을 모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요.

 하지만 리조트 일에 대한 환상은 금물입니다. 사실 리조트 일은 생각보다 그리 낭만적이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이 육체 노동이고, 서비스 업종의 일이기 때문에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브룸의 기후는 한국과는 무척 다르기 때문에 도통 적응이 되지를 않고, 호주의 외곽 지역의 특징인 ‘지루함’은 사람을 한마디로 ‘질리게’ 만듭니다.



 ○ 브룸에서 일하기 가장 좋은 시기

 브룸은 휴양지입니다. 모든 휴양지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습니다. 브룸 역시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성수기가 바쁘기 때문에 일꾼의 수요가 많을 것이고, 비수기 때는 일꾼의 수요가 적을 것입니다. 그 상식은 브룸에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됩니다.
 브룸의 성수기는 건기가 시작되는 4월 부터고, 본격적인 성수기(시즌이 폭발한다고 표현하기도 함)는 호주의 겨울인 7월 정도부터 시작됩니다. 약간의 팁을 적자면, 일자리를 구하기(리조트 일과 관련되어서) 가장 좋은 시기는 성수기가 되기 1개월 내지 2개월 전입니다.


 ※ 브룸의 성수기, 즉 건기(Dry Season) - 4 월부터 10 월까지.
                              최고 성수기 기간 - 7 월부터 9 월까지.
 
 ※ 브룸의 비수기, 즉 우기(Wet Season) - 11 월부터 3월까지


 즉, Job Hunting은 2월 내지 3월이 최적의 시기입니다.
 하나의 팁을 더 적자면, 3월 내지 4월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치면,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가 일을 할 수 있는 최장 기간은 6개월. 즉 8월이나 9월 정도에 한 번의 회전이 존재한다는 뜻. 그러므로 성수기 중에서 Job Hunting 을 한다면 최적의 시기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입니다.(물론 이 팁은 그저 타이밍과 관련된 것이라 확실하다고 할 수 없음)

 브룸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가 극명한 지역입니다. 그러므로 철저하게 사전 조사를 하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업데이트 201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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